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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카드 코멘터리] ④ 글자로 말하는 브랜드


알파벳카드 코멘터리 #3 서체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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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신용카드사 최초로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를 론칭했습니다. 알파벳카드는 독자브랜드에 걸맞게 기존의 현대카드와 다른 디자인, 서체,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현대카드M', '현대카드X', '현대카드ZERO' 등 현대카드의 인기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녔습니다. 많은 회원들은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들 상품을 주로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상품에 대한 요구도 커졌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소비 패턴과 취향, 개성 등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필요한 혜택을 정확하게 비교해 카드 상품을 선택합니다. 이것이 현대카드가 2004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카드인 알파벳카드를 소환해 2026년 독자브랜드를 만든 이유입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은 현대카드 DIVE와 함께 6편에 걸쳐 '알파벳카드 코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알파벳카드의 브랜드 스토리부터 디자인, 서체, 패키지 그리고 알파벳카드로 노는 법까지 '알파벳카드'만의 세계관을 다룰 예정입니다. 알파벳카드가 자기만의 글자를 갖게 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브랜드는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하는가. 로고일 수도, 색일 수도, 제품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대카드는 오래전부터 남다른 답을 준비했다. 바로 서체. 때로는 말의 내용보다 말의 모양이 먼저 사람을 설득한다. 알파벳카드가 자기만의 글자를 갖게 된 이유다.

브랜드의 목소리, Youandi

20여 년 전, 현대카드는 스스로의 이름을 담을 글자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 다른 누군가의 글꼴을 빌리지 않고, 브랜드가 말하는 모든 문장을 직접 만든 글자에 담겠다는 선택이었다. 서체를 만든다는 것은 단지 보기 좋은 글꼴을 갖는 것뿐 아니라, 브랜드가 입을 열기 전부터 고유한 목소리를 갖추는 일이다. 그 흔치 않은 결정으로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서체 Youandi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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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비례에서 태어난 글자

Youandi로 고유한 목소리를 만든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를 위한 새로운 표현 방식을 설계했다. 알파벳카드 전용 서체는 책상 위가 아니라 카드 위에서 태어났다. 플레이트에 새긴 단 한 글자의 타이포그래피는 카드의 비례를 뼈대로 삼는다. 우리가 손에 쥐는 가로 1, 세로 1.58의 카드 비율이 그대로 서체의 설계 원리가 됐다. 이 비례는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하나의 규칙이다. 글자의 기준이 되는 구조에서부터 알파벳 고유의 독창적인 형태를 단단하게 구축했다. 사선으로 깎인 모서리는 카드의 둥근 외곽선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더한다. 이렇게 알파벳카드 전용 서체가 완성됐다. 핵심은 하나의 서체 안에서 굵기를 조절하는 가변 폰트라는 점. 가는 획부터 굵은 획까지 하나의 축에 두고, 굵기를 자유롭게 오간다. 같은 글자도 상황에 따라 조용히 말을 건네거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치 디자인의 미니멀리즘을 가변 기술의 문법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 서체 역시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LAVA와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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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시각적 밸런스

알파벳카드 전용 서체(ALPHABET CARD FONT)는 고객이 일상 속 다양한 접점에서 브랜드를 일관성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글자의 한계를 넘어 매체 환경에 최적화된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돼, 카드 디자인부터 패키지, 디지털 서비스까지 형식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대응하며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한다. 인쇄물, 디지털 영상, 광고, 간판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모든 매체 환경에서 언제나 완벽한 시각적 밸런스를 보여 준다.

형태와 비례, 기술을 하나의 문법으로 엮은 알파벳카드 전용 서체는 카드를 설명하는 동시에 현대카드가 디자인을 다루는 방식을 드러낸다. Commentary of ALPHABET CARD 4편에서는 카드를 손에 쥐기 전, 단 몇 초의 그 짧은 순간을 설계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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