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9
'현대카드M', '현대카드X', '현대카드ZERO' 등 현대카드의 인기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녔습니다. 많은 회원들은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들 상품을 주로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상품에 대한 요구도 커졌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소비 패턴과 취향, 개성 등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필요한 혜택을 정확하게 비교해 카드 상품을 선택합니다. 이것이 현대카드가 2004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카드인 알파벳카드를 소환해 2026년 독자브랜드를 만든 이유입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은 현대카드 DIVE와 함께 6편에 걸쳐 '알파벳카드 코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알파벳카드의 브랜드 스토리부터 디자인, 서체, 패키지 그리고 알파벳카드로 노는 법까지 '알파벳카드'만의 세계관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알파벳카드'에 담긴 디자인 언어를 소개합니다.
신용카드는 대체로 무채색이었다. 블랙, 실버, 혹은 그 사이 어딘가. 카드는 결제 수단이었기에 존재감을 드러낼 이유가 없었다. 현대카드는 그러한 관점에 의문을 가졌다. 작은 카드 한 장에도 고유한 디자인 언어를 담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오랜 시간 거듭한 실험과 탐구 끝에 하나의 문법이 탄생했다. 알파벳카드는 그 문법이 가장 선명하게 구현된 결과다.
현대카드의 카드 디자인
카드는 현대카드의 본업이자 모든 디자인 영감의 출발점이다. 1:1.58의 카드 비례에서 비롯된 디자인 철학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일관되게 구축했으며, 카드뿐만 아니라 아워툴즈와 아워워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나아가 ‘카드는 가로형’이라는 고정 관념을 깬 세로형 카드를 선보이며 결제 패턴과 소비 형태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제공했다. 그리고 이제 현대카드는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하나의 브랜드에 담은 새로운 카드 시스템을 선보인다. 그 중심에는 알파벳을 주인공으로 삼은 알파벳카드가 있다.
미니멀리즘과 더치 디자인
새롭게 리뉴얼된 알파벳카드는 불필요한 장식을 걷어 내고 본질적인 구조미에 집중하는 미니멀리즘과 실험적인 더치 디자인의 정신을 카드 플레이트라는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LAVA와 협업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각 상품을 상징하는 글자를 전면에 배치하고 핵심 요소만을 강조해 미니멀리즘의 간결한 표현 방식을 구현했다. 또한 강렬한 컬러 대비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더치 디자인 특유의 대담하고 실험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글자의 기본 형태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타이포그래피는 일부 획과 구조를 변주해 개성을 더했다. 이로써 단순하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가 완성됐다.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두루 고려해 상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더치 디자인의 자유롭고 독특한 감성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
한 글자로 쓴 브랜드
이번 알파벳카드 리뉴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시각적 변화는 카드 전면에서 현대카드 CI를 과감히 제외하고 알파벳 자체의 배치와 글자의 조형미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후면의 카드 정보에도 알파벳카드 전용 서체(ALPHABET CARD FONT)를 적용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브랜드를 강조했다. 알파벳 플레이트는 두 가지 소재로 총 세 가지 디자인을 선보이며, 각 스타일마다 고유한 질감을 구현했다. 메탈 소재의 특성을 살린 메탈 플레이트, 그리고 플라스틱 소재로는 생동감 있는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브라이트 플레이트와 절제된 톤으로 감각적인 무드를 표현한 소프트 플레이트가 그것이다.
마침내 알파벳 한 글자가 카드의 얼굴이자 브랜드의 상징이 됐다. 알파벳카드는 현대카드 디자인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에 도달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Commentary of ALPHABET CARD 3편에서는 카드의 비례에서 탄생한 전용 서체가 브랜드의 새 얼굴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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