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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자자들의 대규모 금융 콘퍼런스 ‘슈퍼리턴 인터내셔널(SuperReturn International) 2025’에는 전 세계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탈(VC) 전문가 5500여 명이 몰렸다.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려는 업계 리더들이 열띤 논의의 장을 펼쳤다. 정태영 현대커머셜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커머셜 임직원들도 슈퍼리턴에 참여, 해외 유수의 초우량 운용사 GP(General Partner)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주고받았다. 정 부회장은 “현대커머셜의 투자 회의들을 글로벌 톱 랭킹의 사모펀드들과 하루 종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여기가 아니었다면 미국과 유럽의 많은 도시들을 수개월 간 돌아다닐 일을 삼일 동안 끝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커머셜이 대규모 해외 콘퍼런스인 슈퍼리턴에 참석한 것에 주목한다. 대형 연기금과 공제회 이외의 민간 기관이 국내도 아닌 해외 콘퍼런스에 큰 비용들 들여 참석하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해외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국내 투자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베스트 옵션에 투자한다’는 현대커머셜의 차별화된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현대커머셜이 전통의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를 넘어 IB와 견줄 수 있는 종합금융사로 변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독보적인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 현대커머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에서 높은 성과
2025년 상반기 현대커머셜의 금융자산은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주목할 부분은 현대커머셜의 기업금융, 투자금융이 차지하는 자산 비중이다.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산업금융이 전체 자산의 50%를 차지하는 가운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이 각각 40%, 10%를 차지할 만큼 크게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8년 1조 9000억 원 규모(전체의 28%)였던 기업금융 자산은 2025년 상반기 기준 3조 8000억 원(전체의 38%)을 넘어섰다. 7년 전 진입한 투자금융 분야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1조 2400억 원(전체의 12%)을 돌파했다. 누적 투자 약정 금액은 2조 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빠른 시간에 IB에 버금갈 만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커머셜의 기업금융, 투자금융의 가파른 성장이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고 말한다. 현대커머셜이 ‘밸런스드 그로스(Balanced Growth)’라는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캡티브 중심의 산업금융에서 불황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업금융으로, 2019년부터는 투자금융으로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기업금융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주선, 자문하는 것을 넘어 주관하는 IB 역할까지 진화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의 철학 ‘엔지니어 오브 그로스(Engineer of Growth)”가 보여주듯 정교한 금융 솔루션으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한다. 투자금융 또한 글로벌 베스트 옵션에 대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가파른 성장을 달성해 현대커머셜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투자금융은 GP에 돈을 맡겨서 수익을 내는 ‘블라인드 투자’ 방식을 넘어, 개별 물건들에 대해 ‘공동투자’하는 영역까지 진화했다. 업계에서 “산업금융 강자 현대커머셜의 목표는 IB”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대커머셜 본사
주관·자문 등 IB역할 확대하며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현대커머셜
현대커머셜은 담보, NPL, 부동산 PF 대출 등을 주로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주관하고 자문을 제공하는 IB 역할을 확대하며 시장에서의 위상이 비약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대커머셜의 진화는 산업에 대한 전문성, 다양한 금융상품을 구조화하는 역량, 타 금융사들과의 신디케이션(Syndication·대주단 구성)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실제 타 금융사에서 이러한 현대커머셜 기업금융의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현대커머셜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제안하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가 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커머셜 양진우 기업금융본부장과 KB증권 김인웅 신디케이션본부장이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현대커머셜은 위기 대응에도 탁월하다. 실제 현대커머셜은 최근 부동산 침체기에도 부동산 금융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기업금융 업계에서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 부동산 업에 대한 전문성,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통해 시장 변화를 기민하게 읽는 능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 비즈니스를 통해 제휴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미래 전략 공유 등 종합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제휴사의 운영 전반에 걸쳐 필요로 하는 금융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 금융 솔루션확장의 기반이 됐다. 이른바 ‘앵커 파이낸스(Anchor Finance)’ 전략으로, 현대커머셜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휴사의 기업 운전, 투자자금 조달, 여유자금 운용, 심지어 인수금융까지 다양한 분야의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복합모델은 장기적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현대커머셜의 산업금융에 기업금융이 더 해지며 기존 제휴사와의 관계가 탄탄해지고 확장되는 효과와 함께 잠재 제휴사를 발굴하는 시너지까지 나타나고 있다. 현대커머셜의 복합모델은 다른 금융사가 넘볼 수 없는 장벽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갖춘 산업금융, 수익성을 이끄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균형이 형성되며, 현대커머셜이 시장 호황기와 침체기 등 모든 국만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구조 또한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투자금융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종합금융사로서 사업 구조를 더욱 다각화,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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