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1
지난 7월 현대카드가 선보인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가 출범 3개월 만에 15만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세계 금융업계 최초로 시도한 독자브랜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15만 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알파벳카드는 현대카드가 선보인 독자브랜드로, 상품별로 뷰티, 간편결제, 정기결제, 다이닝, 여행 등 특화 업종에서 10% 할인 등 단순한 혜택 구조가 특징이다.
알파벳카드의 인기 요인으로 시장에서는 현대카드가 시도한 독자브랜드 전략에 주목한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만을 위한 전용 서체, 카드 패키지 등을 모두 새롭게 만들고, 심지어 카드 플레이트 전면에서 현대카드 CI까지 지웠다. 상품의 혜택 뿐만 아니라 경험까지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것. 이를 통해 기존 현대카드의 범용카드(GPCC)와 프리미엄카드 상품 라인업과는 완전히 다른 알파벳카드만의 차별점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각인됐다는 분석이다.
직관적이고 명확한 혜택과 상품명 또한 알파벳카드에 대한 선택을 손쉽게 만들었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를 독자브랜드로 출시해 ‘알파벳카드=업종별 혜택’이라는 공식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했다. 동시에 개별 상품명도 ‘알파벳카드 B(Beauty·뷰티)’, ‘알파벳카드 T(Travel·여행)’ 등으로 특화 업종에서 10% 할인이라는 단순한 혜택 구조를 별다른 설명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알파벳카드는 뷰티, 간편결제, 다이닝, 여행 등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과거 대비 다양해진 상황에서 이를 반영한 혜택을 원하는 요구가 커지는 시장의 변화를 담아 기획됐다. 이러한 흐름은 업종별 특화 혜택으로 구성된 알파벳카드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는 이와 함께 알파벳카드가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현대카드 회원들에게도 인기를 끌며, 회원들의 기존 신용카드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현대카드 M 회원 중 뷰티 영역 소비가 많은 회원이 알파벳카드 B를 추가 발급받아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이용해 혜택을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ZERO가 현대카드의 범용성을 보여주는 한 축이라면 알파벳카드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또 다른 축"이라며 "두 상품군이 시너지를 내며 현대카드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알파벳카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현대카드를 최초로 발급받는 알파벳카드 신청 회원으로 조건 충족 시 첫 해 연회비를 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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